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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철학과 문화 게시판 기록 이 코너는 자유롭게 소개하고 싶은 것을 쓰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의미있는 시를 몇편 소개한 것만 있고 유일하게 자작한 것이 하나 있네요. 다른분의 시들은 실지않고 제가 쓴것만 기록합니다. 시라기에는 뭐하고 바람이라는 단어로 일종의 끝말잇기 같은것을 했던것이네요. 바람을 부르는 노래 바람은 불러지는 것일까! 바람은 가기 싫으면 안가고 상대방이 싫어해도 가곤하지요 penuma 정신이라 부르기도 하고 영혼이라 부르기도하고 말그대로 바람이기도 하고 어떤이는 바람의 노래를 듣기도 하지요 바람을 불르려면 기다리는 것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옳다 노래로구나! 바람을 부르는 노래 바람아 이리오너라 내 색깔을 밝히라구요? 바람..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앞서 이야기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 종교와 점치는 것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어찌보면 상당한 관련성을 가지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예전에 재미삼아 역술책을 조금 본적이 있긴한데 지금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역술책이나 점에 관련된 책들은 만화책처럼 한번 빠져들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와 점치는 것에 질문 답변:점치는 것과 이야기의 방향 실제로 점이란 것은 믿음의 대상이못됩니다. 다만 나약한 시점의 한 사람에게 일정한 위안정도는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알았던 어떤 점쟁이는 책에서 배운대로 점을 쳐줬더니 굶어죽기 쉽게다 싶어 이벤트성을 부여해서 아주 유명한 점쟁이가 되었습니다 이 점..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어떤분이 왜사는지 물어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개똥철학 차원에서의 답변이 많았던것 같은데 데이터를 이관하면서 댓글 표시가 모두 사라져 정리하는데 조금 혼란 스럽습니다. 답변: 산다는 것의 의미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문학평론가인 김현 선생님은 어느날 누군가 산다는 것이 무어라 생각하시냐고 물었더니 산다는것은 살아서 온갖 더러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는 다른 책에서 또 자기가 꿈을 꾸는 이유는 그 꿈은 언젠가 실현되리라 믿기 때문이란 말을 한적도 있습니다 삶과 죽음은 이런 한켤레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하는 죽은 김현이 딴세상에서도 자신의 시를 읽어주리라는 말을 했지요 죽음은 삶의 마지막이며 완결이..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이곳에서는 가끔씩 시사주제를 정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당시에 김영삼 전대통령이 사라졌던 개그를 다시금 선보이던 시절인데 회고록을 출간하면서 일부언론에서 전대통령의 의견이라는 미명하게 자기의 목적에 맞게 가공해서 이슈화 시켜 정치적인 공세를 펴던것에 대한 우려의 입장에서 의견을 냈었는데 이부분을 직접적인 대응의 의미로 접근하던 분과의 의견교환이었습니다. 지금보니 비난의 입장은 같았지만 제가 언어표현을 곡해하게끔 사용한것이 있었고 재미있는 것은 정치적인 이슈에는 한발씩 빼던 분위기를 볼수 있습니다. 대화라는 것은 서로 상대방의 의미에 서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2001년 2월 이번주 시사주제:김영삼 두번째 회고록출간! 답변: 비난..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지금보니 참 두서없이 썼네요.... 답변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뭔가 시간에 쫓기어 휘갈긴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곳이 철학커뮤니티라 조금은 현학적이고 철학자나 인문학자 이름들이 많이 거론되었습니다. 2001년 1월 질문내용: 거짓말하는 것에 대하여... 답변글: 하나의 이야기 거짓말의 의미라? 어린왕자에 보면 지리학자가 나오지요 그는 자기자신에겐 아주 성실하고 충실했지만 시간과 공간속에 거주하는 인간에겐 불필요한 존재가 될 수도 있었지요 즉, 왠지 거만해 보였지요 제 생각으로는 잣대의 문제겠지요 중국에 불교가 들어오는 시점에 승조라는 승려가 있었지요 그는 대단한 학식과 실천력을 겸비한 사람이었는데 결국 권력자의 비위에 거슬려..
아마 프리첼의 유료화(2002년 거의 지났을무렵)의 된서리를 맞아본 기억을 가진분이 있을것입니다. 2000-1년까지 약간은 소심한 제성격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같이 웹을 배우던 사람들과 친목모임을 운영하기도 했었고(이분들에게 죄송한게 현재하는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후반부에 소홀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제기억에 20여개가 넘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눈팅만 한경우도 많았지만 일하면서 짬짬이 공을 들여가며 활동하던 것도 몇군데 있었습니다. 가장 공을 들여가며 활동했던것은 위의 친목단체인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일본의 무라카미 류라는 작가의 소설제목이기도 합니다)와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웹,디자인,독서,예술,문학관련 커뮤니티들을 자주 갔었는데 지금 남아있는 것은 ..
갓난 아기의 얼굴에는 태초의 신비가 숨겨져 있다고 느껴집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듯, 모든 것을 전부 알고 있는듯 시를 아주 오랫만에 써봐서 그런지 어색하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것이라 올렸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자작시들은 지극히 사적으로는 쓰여진 것이라 퍼가거나 다른곳에 게시하시면 안됩니다. 저작권이니 이런것 때문이 아니고 아주 민망해서 그럽니다. 자작시는 하단에 표기된 CCL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는 이부분을 마음대로 수정하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요즘 과거를 되돌아보는 중입니다. 2005년에 아기를 보다가 쓴것입니다. 아기들의 꿈 미묘한 웃음속으로 몰입하면 다른곳으로 얼굴을 돌리고 두리번 두리번 세상속으로 나아간다. 웃음이 울음되어 파도치는 졸음 어두운 정령이 쫗아올..
뭐에 홀린듯 빠져들었던 보들레에르 지금생각해보면 약간은 쓴웃음이 나지만 내가 실제로 하지 못하는것을 누군가 대신 채워줬을때.. 20살이라는 감성과 감상의 착종속에서(겉으로 표출되는 형태는 비슷할지 모르지만 감성속에는 분별이 존재합니다. 감상속에는 일회적인 감정의 편린들만 가득할뿐 자기자신의 리듬을 지키지 못하면 과장된 망상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만듭니다. 물론 이런 허우적거림이 새로운 성찰을 이끌어낼수 있는 발판은 될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 아주많은 시행착오를 안겨줍니다. 이 시행착오의 견딤을 행하지 못하면 아니간만 못할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증오와 그이면에 숨겨진 아웃사이더의 자기만족에 휩싸여 찌질대던 나날의 교주같은 존재였습니다. 펄펄 끓었다가 싸늘하게 식어대던 당시의 감정을 대변해주던 보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