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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블로거 뉴스에 들어갔다가 음.. 이건 혹시 알바? 하는 생각에 어딜까 궁금해서 들어갔더니 이명박 후보의 부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네요.. 오호 동영상까지 추천수가 3-4를 유지하고 있는것을 보면 일단 에디터 추천은 아닐테고(그사이에 바뀌었나) 호기심일까 알바일까? 올려진 포스트 모두가 기본추천 3에서 시작하네요.. 아니면 블로거뉴스의 배려일까... 무척 궁금해지네요....(이런식의 포스트 가급적 안쓸려고 했는데... ) 해당 블로거뉴스의 목록페이지를 보니 지금 제가 포스트를 작성하는 순간에서부터 약1시간 30분 전부터 올려졌는데 조회수 0에서 많아야 10클릭 미만인데 추천수3-4가 나오는건 뭔지모르겠네요.. 블로거뉴스측의 유명인사에 대한 배려인가....(뭐하자는 건지.. 씁쓸...) 만약에 이런 추측이 맞다..

추석 다음날 아이 외할머니가 오셔서 안산 상록수 주변의 식물원과 조각공원 그리고 인공폭포가 있는 노적봉을 산책했습니다. 안산의 공원은 대부분 거주자를 위한곳이지만 아주 넓게 형성된 공원과 날이갈수록 다듬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공폭포는 수자원공사에서 만든것으로 뒤편에는 홈플러스가 있고 노적봉 전체는 산책코스입니다. 반대쪽에는 인공폭포와 이어진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건너면 조각공원 성호이익 기념관, 식물원등이 있고 이공원들은 상록수역 부근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저녁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려진 것으로는 안산의 녹지조성은 형성당시에 호주를 모델로 만들어진 것이라 하는데 유럽여행을 갔었던 아내는 독일이 연상된다고 합니다. 일부러 찾아가는 관광지로는 조금 애매하지만 한적하고 나..
개인적으로 디워를 보지못해 뭐라 평하기 어렵지만 공개적으로 굳이 이런짓을 왜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인의 종언이니 이런것을 논하지 않더라도 문화 혹은 지식의 향유자들이(영화 평론가나 이에 준하는 관련자의 입장으로 논쟁의 한가운데에 비판적으로 공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시의적으로 이런 표현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에게 작품 혹은 텍스트로서의 의미 이상의 영향을 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이부분은 디워도 마찬가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심형래가 어떤 정치적 혹은 그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직접적인 방법론이 존재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심형래의 행보는 아직까지 그런 형태가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여건이 안되리란 예측도 강하게 듭니다.) 실제적으로 개인..
16년전쯤.. 군대시절... 중대 뒷산에서 겨울에 사용할 싸리빗자루 만들기위해 싸리나무 작업을 나가던날 (훈련뛸때 젓가락이 없거나 모자라면 사용하던 기억이 납니다. 껍질을 벗겨서 불에다 살짝 말려서 쓰던 기억이 납니다) 친했던 고참이랑(이등병 시절이었지만 9개월 차이나는 동갑내기 고참들이랑 상당히 친하게 지냈습니다. 원래 있던곳이 전방이라 군기가 약한것이 아니라 우연히 형성된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바로 윗고참이었던 8,9,10개월 차이나는 그렇게 친한 고참이 3명씩이나 되었으니 어떤면에서는 복받은 셈이었지요.) 주절주절 시시껍절한 농담따먹기하면서 싸리를 뜯어내고 있었는데 유난히 장난끼 많았던 고참이 벌집에 모자를 던졌습니다. 악몽의 시작은 이때부터.. 뭔가 뒷통수가 따끔거리더니 수십마리 땅벌의..
이번 문화일보의 신정아씨 누드유출이나 오늘 스포츠서울에서 나온 춘사영화제 관련 선정성을 다룬 기사를 보면 시각적효과를 내는 사진이나 동영상의 활용은 조금더 신중을 기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해당기사의 내용은 대체로 공감하지만 굳이 해당 영상의 하일라이트 부분을 1분넘게 만들어진것을 왜 넣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해당 콘텐츠 영역의 비주얼한 성인광고 들은 신문사라는 이미지와 상당히 배치되는 모습입니다. 선정적인 무대 퍼포먼스가 개방된 공간에서 이루어진 행사라는 차원에서 미성년자들이 보기에 부적절하다는 기사를 쓰면서 해당 동영상을 기사에 삽입한것은 본래 전달하려던 취지를 벗어나는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개방성을 생각하면 웹이 더 큰공간입니다.(관련기사 링크는 걸지 않겠습니다) 웹이라는 소통의 매체는 종..
가끔 살다보면 스포츠 스타중에 불가사의에 가까운 일을 볼때가 있습니다. 요즘 주목받는 수영선수 박태환이나 피겨스케이트의 요정 김연아가 있지만 이들은 이루어 놓은것보다 이루어 나갈 것들이 더 많은 창창한 젊음이라 기대감을 가지게 하지만 테니스의 이형택의 경우는 놀라움을 가지게 합니다. (오늘 새벽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4일 경기 예정이고 앞서진행되는 여자단식2경기와 남자복식 경기가 끝나야 하기때문에 경기시간은 정확히 정해 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4일 새벽 5시 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추가: 16강전 경기는 다비덴코 선수가 잘했다고 보여집니다. 이형택선수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불모지 중에 불모지이고 동양선수가 두각을 나타낸것은 근래에 태국의 스리차판이나 조금 시일을 올라..
어제 PD수첩을 보면서 백남준의 "예술은 사기다"라는 말을 의미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허탈함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예술작품으로서의 함량미달이나 표절로 인한 사기가 아니라 예술이라는 그럴듯한 겉포장을 이용한 사회적인 사기혐의라는 점에서 요즘 불거지는 지겨운 학력위조 퍼레이드와 더불어 열대야를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PD수첩에서 백남준 이야기를 보게 될줄이야...) 전위 예술이 가지는 의미는 세계에 대한 발상의 전복을 통한 새로운 전언들을 줌으로써 궁극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 하나의 목표이기도 합니다.이말의 다른 이면에는 전위예술의 모방을 통한 아류(에피고넨)는 자기만족속에 갇히게 되어있습니다. 몇년전 인사동 화랑을 돌아다니면서 의미도 와닿지 않고 장인적 기교..
업무중 전화... 보험들으라는 이야기.. 귀찮아서 됐다고 했는데 계속 붙들고 주절주절... 그럼 보험상품명 이야기 해주면 약관 찾아보고 괜찮으면 전화드리겠습니다.. 약관은 가입후에만 볼수 있어요.. 세상에 그런게 어디 있습니까? 지금 통화하는거 녹음되는거 아시죠 하루에 얼마만 절약하면... (지긋지긋하고 제일 싫어하는 동어반복) 됐습니다.. 찰칵 재미있는 영상: 출처 - 풀빵닷컴 아마 여러번씩 경험했을법한 풍경입니다. 실제로 보험은 살면서 필요한부분이고 특히 아이가 생기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험을 덜컥 들거나 알아보게 됩니다. 여러가지 패키지로 묶어서 엄마와 아빠를 혼동속에 빠트리게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보험 사기단이 존재하기에 보험회사의 횡포는 같이 물타기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최근에 보험분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