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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프로포즈는 인생에 한번(여러번 한면 어떤면이던 골치아픈 인생이라는...) 이전에 영상편집실 운영할때 편집을하거나 자작 기념영상을 인코딩하고 DVD같은 매체로 변환해주곤 했었습니다.. 준비 타이밍 마음의 확고한 결심과 혹시나 하는 심리상태 모든것이 박자가 맞아 떨어질때 극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는 프로포즈... 분위기 있는 곳에서 진실되고 멋진 프로포즈는 평생의 기념의 될 수도...서울시에서는 한강분수에서 무료 프로포즈 이벤트를 신청받아 5월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작년에도 운영했었다고 하는데 프로포즈 장소로는 매우 특색있고 로맨틱한 장소가 될 수 있을듯합니다.더불어 음악 녹음한 육성고백 및 영상메시지등도 상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특별한 프로포즈를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 가운데 하나가 될수도 있..
산책나가다 우체통에 편지... 발신은 법무부... 처음으로 받은 편지인데 일단 정서적으로 그리 친하고 싶지않은 곳.. 공공기관에서 우편물 와봐야 가끔씩 세무서나 전기세 수도세 정도의 고지서인데 법무부에서 보낸 편지는 처음.. 안오던 곳에서 우편물이와서 뭐지? 하고 궁금증에 뜯어보니... 신상정보 고지서.. 사진에 나이 이름 주소 키 몸무게 성폭력범죄 요지까지... 아마 아이가 없었다면 아무리 범죄자라지만사람신상을 이렇게까지 까발려도 되나 싶었겠지만.. 성범죄는 재범률이 매우 높다고 알고있는데.. 염려스런 마음에.. 듣기로는 미국같은곳도 성범죄자의 인권보다 정보공개와 공유에 더 무게가 실린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스마트폰용 앱으로 나온 안드로이드용 sexoffender monitor https://play..
2012년이 시작된지 3일이지나 4일째로 넘어가는 시간.. 4-5년 무언가에 홀린듯 시간을 탐닉하며 정신없이 지나온것만 같은 느낌의 끝... 그나마 하고싶었던 것이라던지 등등 매혹적이 것이었다면 아쉬움이 덜할텐데.. 생업의 한가운데에서 무언가에 쫓기듯 지나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있는 현재의 씁쓸한 사념들.. 현재진행형의 일부이기도해 아직도 무언가 텁텁하긴 하지만.. 조금씩 점진적으로 새로운 변화점이 생기는 시점이기도... 돌아보니 블로그는 황폐화 직전.. 물론 우연이지만 다루는 것중에 커다란 주제였던 UCC동영상 서비스들이 속속들이 문닫음과 같은 맥락에서 움직였던 시간이기도... 2012년 계획.. 떠오르는것들을 즉흥적으로 나열해보자...제일 중요한 생계의 문제는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아내가 ..
남들보다 조금 이르다 할수있는.. 10여년 전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 구입한것은 이것저것 조합해 여러곳의 쇼핑몰에서 데스크탑 조립을 위해 구입했던 PC용 부품들.. 한곳은 고개를 갸우둥 거릴정도로 유난히 램값이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알고봤더니 0하나 덜붙였던곳.. 일주일이 지나도 안오기에 해당 쇼핑몰에 전화했더니... 잘못 표기된것이라며 환불해주겠다는 말(지금 같았으면 시간이 오래지나 짜증이 날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시에는 그러려니 하기도... 지마켓이 생기기 전이었으니.. 온라인 쇼핑이 대중화 되는데 크게 영향을 준, 현재와 같은 형태의 오픈마켓이 생기기 이전..) 회사 업무용 PC를 총괄 구매하고 주요 PC들은 손수 조립하던 무렵.. 백업용 하드를 몇개 별도로 구입했는데 포맷..
지난 월요일 오전 한통의 전화 수원 둘째 큰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머리속에 떠오르는 여러가지 아련한듯 하면서 뭔가 복잡한 것들... 8살 국민학교 1학년 시절 한학기 끝나고 갑자기 다른동네로 이사를 간 상황 나는 우겨서 전학을 가지 않았고 결국 버스로 통학... 학교 근처에 있던 큰어머니댁.. 마당에는 봄이면 냄새가 진동하던 라일락 나무가 있었고.. 또래 사촌들도 있어 당연히 제집드나들듯 들르는 코스... 당시 세살던 큰어머니댁의 주인아주머니는 특이하게 이슬람교도로 기억(정확히 모르겠슴.. 당시에는 사촌형이 회교도라고 스치듯 이야기했던것만 기억..)하는데 마법주문같은 기도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 날으는 원더우먼이 유행하던 시절... 왠지 회색이어야만 할것같은 70년대... 30원이던 차비는 딱..
열흘전쯤... 갑자기 소리가 안들리기 시작한 휴대폰.... 전화기 용도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건만 거의 유일하게 사용하던 통화기능이 안되니 어쩔수 없는 상황... 무언가를 기다린다거나 하는 사연이 있는것도 아닌, 따지고보면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닌데 번호가 바뀌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터라... 스마트폰 열풍이지만 관심을 두지 않았던 가장큰 이유는 단말기의 노예가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불필요해 보이던 비싼 통신비... 전화기는 전화기일뿐... 아마 1998년이던가 거주지인 홍대에서 신촌방향으로 헌책방가다 우연히 만들었던 PCS 휴대폰.. 남들다가지고있는 그흔한 삐삐도 일이년전쯤 여동생이 하나 가지고 다니라고 우기다시피 떠넘겨 겨우 가지고있던 아날로그적 인물이었기에... 주변 지인들은 내가..
일요일 저녁 아내는 아마 기억으로는 이경규가간다 이후로 거의 안봤다고 할수있는 MBC의 일밤을 보기시작.. 물론 이름이바뀐 다른 프로라고 할수 있지만 일밤이라는 제목이 내포하는 일요일일요일밤에를 떠올리게 하는데다 동시간대이고 낯익은 얼굴이라 기억을 더듬어보니 쌀집아저씨란 별명으로 유명한 베테랑 PD까지... 일밤 1회 예고편 나는 가수다 코너가 있는데 무척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면서 TV앞으로 바짝 다가섬.. 이전에 본것이 없어 긴장감이나 재미는 아내보다 덜했지만 좋아하는 가수들이 긴장상태로 노래부르고 연령대별로 분포된 500명의 평가단이 심사하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멘트까지 섞이면서 점점 고조감은 높아가는 상태로 마지막 최후의 발표 순간... 윤도현 백지영 이소라 김범수 박정현은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가수..
일본에 큰지진이 일어났네요.. 뉴스 화면을 보니 일본은 원래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나라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것이 미안할정도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 그리고 이웃으로서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라고 빠른 복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NHK LIVE Video streaming by Ustream KBS 뉴스 어렸을때(7-80년대) 주변의 분위기는 일본은 망해야한다 혹은 잘되는꼴 보기싫다 지면안된다등 감정적 대응은 너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그정도까지의 격앙된 분위기는 볼수 없지만 미묘한 경쟁관계 혹은 독도문제등 민감한 부분에서는 얄미운 존재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한류의 최대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개인경험으로 어릴때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기도 했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사회 분위기와 한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