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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오래간만에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초지시장은 안산 화랑공원 옆에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드문 안산에 5일장이 서곤 합니다. 평소에는 집근처 슈퍼나 마트에 가는것이 대부분 이지만 가끔 재래식 된장이나 새로운 것을 보고 싶을때면 가기도 합니다. 일년에 한 서너번쯤 가는것 같습니다. 토요일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1시간내로 장보고 들어오자 한후에.. 도착해보니 날씨탓인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에 이곳 시장에 가는것을 망설였던 부분도 아이때문에 발디딜틈조차 없이 북적거리는 경험을 몇번했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던 시절이라 안그래도 좁은 시장골목에 수많은 사람때문에 다니기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컸다고 유모차가 없어지니 어떤부분은 수월해지긴 했지만 잠들면 영락없이 업고 다녀야할판.....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차로 5-10분 정도거리에 정비단지가 있어 주변에 유난히 자동차 정비업소가 많은편인데, 4살짜리 우리 아이는 "차 아야해서 들어왔어"라며 이야기할 정도로 곳곳에 있습니다. 몇일전 식사하다 들어오는 길에 동네 정비업체 앞에 모터보트가 서있길래 처음보는 광경이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거주하는 곳이 안산이라 바닷가가 멀다고 할수는 없지만 현재 거주하는 상록수부근은 해안로에 가까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의 바닷가는 흔히 상상하는 포구라던가 하다못해 횟집촌이라던지 어시장 그런것들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공단을 훌쩍지나서 오이도에나 가야 할정도이고 그 중간지대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곳이 없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오이도까지의 거리라면 지하철타는 시간만 따지면 거의 4호선 사당부근에 도착할 정도..
박노자는 가난한 자는 왜 이명박을 지지하나라는 글을 보면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전제에 따라서 설득력에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거나 그가 인지한 사회에 대한 편견의 우려가능성이 있기에.... 글의 취지나 전반적인 맥락에는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자영업에 대한 분석은 많은 한정성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인 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기에 이야기해봅니다. 기본적으로 자영업자의 현실을 돌이켜봅니다. 자영업자 하면 일단 떠오르는 것이 쓸만한 가게나 사업장에 직원 몇명두거나 혹은 실속은 있는대로 차리고 각종 탈세의 온상으로 이미지가 각인된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래전에 유행했던 부자아빠 시리즈에서도 개인적인 소비를 사업비로 가장할수 있다는 노하우를 가르켜 준적이 있었지만 이 저자는 제가 보기에 책을 ..
얼마전에 육아와 지친 일상이 몇년째 지속되던 아내가 갑자기 대선 이야기를 꺼내며 도무지 사람이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지난 대선때는 노무현을 지지했고 심지어 같이 광화문으로 탄핵저지 촛불집회를 갈정도였지만 지금은 약간의 씁쓸함이 담겨진 추억만남아.... 개인적으로 주변상황이 여러가지 추진하고 정리하는 일들이 많은데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는편이지만 블로그스피어상에서 간간히 호의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봐왔던 문국현이라는 사람도 있더라... 이야기하고 다시 입을 닫았던 기억이 납니다.(솔직히 잘모르기 때문이고 별로 관심도 없었던지라..) 하지만 그여파는 바로 다음날부터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문국현 이야기만 계속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몇몇 글들만 단편적으로 봤기에 거의 모르는 상태..

블로거 뉴스에 들어갔다가 음.. 이건 혹시 알바? 하는 생각에 어딜까 궁금해서 들어갔더니 이명박 후보의 부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네요.. 오호 동영상까지 추천수가 3-4를 유지하고 있는것을 보면 일단 에디터 추천은 아닐테고(그사이에 바뀌었나) 호기심일까 알바일까? 올려진 포스트 모두가 기본추천 3에서 시작하네요.. 아니면 블로거뉴스의 배려일까... 무척 궁금해지네요....(이런식의 포스트 가급적 안쓸려고 했는데... ) 해당 블로거뉴스의 목록페이지를 보니 지금 제가 포스트를 작성하는 순간에서부터 약1시간 30분 전부터 올려졌는데 조회수 0에서 많아야 10클릭 미만인데 추천수3-4가 나오는건 뭔지모르겠네요.. 블로거뉴스측의 유명인사에 대한 배려인가....(뭐하자는 건지.. 씁쓸...) 만약에 이런 추측이 맞다..
안산에 거주하기 시작한건 2001년부터지만 거의 잠만자는 공간이었고 이곳의 각종 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시작한건 출산즈음인 2004년부터 였습니다. 저와 아내는 대부분의 생활을 직장 및 현재의일을 진행했던 서울의 강남권이었고 이번에 쓸려고하는 은행 서비스의 약간의 편차가 있기에 글을 작성해 봅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애드센스를 부착한후에 4개월동안 2번정도 수표를 받았는데 금액은 100불 약간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개인사업을 하기에 고객편의 차원에서 대부분의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시로 은행을 가봤고 그당시에 모기업의 CS교육자료를 장기간 제작하는 중이라 은연중에 많이 배우게 되었는데 아는게 병이라고 은연중에 그런잣대를 가지고 서비스 하는곳의 고객서비스를 비교하게 되는데 제일 중요한건 친절이라고 할 ..
추석다음날 찾아오신 외할머니와 함께 안산 식물원과 주변 공원 및 노적봉 인공폭포를 산책했습니다. 간만에 만들어본 개인영상물이라 시간에 쫓기어 급조된 느낌이 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상에 표기된 URL은 현재 구축중인 아이의 성장비디오 블로그입니다. 생각만 앞지르고 여러가지 정황상 만들어나가는데 더디게 진행되기에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구축할 생각입니다. 멀티블로깅이 힘들긴 힘드네요.. 준비중이던 것들이 생각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개인에게 단한개의 블로그만 허용하기에 의아함과 동시에 한가지 고민거리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티스토리가 개인이 5개까지 만들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더 넓게 허용하는 방법으로 바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영상화하는 것은 매우 쉬울수..

추석 다음날 아이 외할머니가 오셔서 안산 상록수 주변의 식물원과 조각공원 그리고 인공폭포가 있는 노적봉을 산책했습니다. 안산의 공원은 대부분 거주자를 위한곳이지만 아주 넓게 형성된 공원과 날이갈수록 다듬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공폭포는 수자원공사에서 만든것으로 뒤편에는 홈플러스가 있고 노적봉 전체는 산책코스입니다. 반대쪽에는 인공폭포와 이어진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건너면 조각공원 성호이익 기념관, 식물원등이 있고 이공원들은 상록수역 부근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저녁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려진 것으로는 안산의 녹지조성은 형성당시에 호주를 모델로 만들어진 것이라 하는데 유럽여행을 갔었던 아내는 독일이 연상된다고 합니다. 일부러 찾아가는 관광지로는 조금 애매하지만 한적하고 나..